민주당 로고 '소나무' 민주당 정세균 대표와 이미경 사무총장이 31일 당사에서 소 나무를 형상화한 새로운 당 로고를 발표한 후 박수를 치고 있다. 이 로고는 연한 녹색 배경에 진녹색 금강송을 형상화하고 있으며, 수묵화가 이호신 화백의 묵화를 받아 사 용했다. 박선숙 홍보미디어 위원장은“소나무는 굴하지 않는 정신, 정조, 기개를 상징 하고 국민이 가장 쉽게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나무”라며“묵묵히 국민 곁을 지키는 소 나무처럼 늘 국민과 함께 하겠다는 의미”라고 했다. 뉴시스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31일 박재완 국정기획수석 등 청와대 관계자들이 "(6개월 경제 성적은) 나름대로 선방했다"고 평가한 데 대해 "소가 웃을 일"이라며 "청와대 시각에 문제가 있다"고 비판했다.

정 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다들 경제가 어려워서 난리라고 하는데 청와대 수석이란 사람이 경제를 선방했다고 얘기하니 소가 웃을 일 아니냐"며 "뭘 잘못했는지는 알아야 상황이 나아지길 기대할 수 있는데, 이런 식의 문제 인식이면 앞으로가 더 캄캄하다"고 했다. 그는 "현 정권은 747 공약(7% 경제성장, 4만달러 국민소득, 7대 강국), 경제 살리기 등 스스로 하겠다고 한 것들 중에 제대로 하고 있는 것이 하나도 없다"며 "언론장악을 계획대로 실행한 것 외에는 정말 아무것도 없더라"고 했다.

김유정 대변인도 "경제성장률은 둔화됐고, 물가는 천정부지로 뛰고, 외환보유고는 급격히 감소해도 나름대로 선방이라는 궤변을 늘어놓고 있다"며 "그 착각의 끝은 어디인지 참으로 우려스럽다"고 했다. 한편 정 대표는 "이번 정기국회에서 10년 집권한 야당으로서 무조건 발목 잡는 게 아니라 해줄 건 과감히 해주고 표결해서 질 것은 지되 죽어도 안 되는 것은 온몸으로 막을 것"이라며 "장외투쟁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