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소재 캐나다계 국제학교 11학년에 재학중인 다혜(가명)는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많고 문이과 구분이 없는 소위 '멀티플레이어'다. 문과적인 소양은 물론 음악·미술·예술적인 감각에 깊이 있는 사회과학 지식까지 겸비하고 있어 어떤 전공을 선택해야 할지 행복한 고민을 하는 꿈 많은 소녀이다.

다혜의 장래희망은 국제적으로 소외 당하는 소수 인종편에 서서 일하는 인권변호사가 되는 것이다. 다혜는 캐나다계 학교에 재학한 경험 때문에 캐나다 대학에 진학하고 싶어했다. 다혜에게 밴쿠버에 위치한 명문대학 UBC(브리티시 컬럼비아대)의 '자유전공학부(융합학부)'를 적극 추천했다.



캐나다를 대표하는 명문대학 UBC

거대 산림에 둘러싸인 광활한 캠퍼스를 자랑하는 UBC는 국제적인 도시 밴쿠버에 위치해 있다. UBC는 지난 몇 년간 세계 종합 대학 순위에서 20~40위권을 유지하면서 캐나다를 대표하는 명문대학으로 자리잡았다. 이제 북미를 넘어 유럽과 아시아에서도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이런 발전에는 UBC에 쏟는 정부의 연구 지원금의 영향이 크다.

세계 최고 대학을 지향하는 UBC는 세계를 이끄는 지도자의 양성과 세계를 위해 괄목할 만한 연구를 이행하고 발전시킬 것을 21세기의 비전으로 제시하고 있다. UBC 입학을 위해서는 공인영어성적(토플성적)과 고교성적 70%(평균 '우') 또는 SAT성적이 필요하다.



■여러 학문분야를 연결하는 IDST

UBC의 여러 프로그램 중 여러 학문분야를 연결하는 IDST(Interdisciplinary Studies BA Program)의 가장 큰 특징은 재학생들이 졸업 후 어떤 진로를 원하는지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과목이 정해진다는 점이다. 각 학과에 소속돼 있는 상담원들이 학생들과 1대1 면담을 통해서 시간표를 같이 계획하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이를 통해 학기 중 불필요한 과목들을 수강하느라 시간과 돈을 낭비하지 않을 수 있으며, 졸업 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공부들도 놓치지 않을 수 있다.

졸업 후에는 다양한 지식을 바탕으로 나만의 경쟁력을 가지게 된다. 이 프로그램은 3학년부터 시작되며 1차 선택분야, 2차 선택분야, 교양과목 이렇게 3종류에 걸쳐서 과목 선택을 하게 된다.

■창조적 리더를 위한 융·복합적 지식

최근 들어 학문간 융합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자유전공학부'가 주목받고 있다. 각 대학들은 인문과 사회과학, 자연과학, 공학, 예술 등 특정 전공에 얽매이지 않고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융합학문'을 통해 차세대 글로벌 엘리트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종합적인 사고를 키워내지 못했던 국내 교육환경에 창조적인 글로벌 엘리트를 꿈꾸는 국내학생들에게 자유전공학부가 새로운 미래비전을 설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