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 충신 박제상(朴堤上·363~ 419)의 충절을 기리기 위한 '박제상 기념관'이 9월 중 문을 연다.
박제상 기념관은 2006년 말 울산시 울주군 만화리 치산서원 인근 부지 9641㎡에 착공해 다음 달 19일 개관을 앞두고 있다. 총사업비는 64억 여 원이 투입됐다.
2개 동으로 건립된 이 기념관에는 박제상 전시관과 울주문화관, 교육영상실 등이 들어선다. 전시관 내부에는 박제상이 신라 눌지왕의 태자를 구하기 위해 배를 타고 일본으로 떠날 때의 장면을 밀랍으로 재현한 모습과 함께 박제상의 일대기와 그의 가족 이야기가 담긴 삼국유사 등 각종 고서가 전시되고, 순절비도 함께 세워진다.
울주문화관에서는 박제상이 살았던 4~5세기의 신라 시장 풍경이 디오라마(배경 위에 모형을 설치한 것)로 연출되고, 당시의 유물도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