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태권도에서 두 개의 금메달을 추가하며 금메달 10개 고지에 올라섰다. 손태진은 태권도 남자 68㎏급에서, 임수정은 여자 57kg급에서 각각 금을 땄다. 이로써 한국은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 10개 이상, 종합순위 10위 이내에 드는 '10·10'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임수정 뒤돌려차기 임수정의 발차기는 세계무대에서도 거칠 것이 없었다. 임수정이 준 결승에서 칼라브레세(이탈리아)의 얼굴에 뒤돌려차기를 하고 있다.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손태진, 태극기 휘날리며 한국에 10번째 금메달을 안긴 이는 스무 살의 태권청년이 었다. 손태진이 태권도 남자 68㎏급에서 금메달을 따낸 뒤 태극기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여자핸드볼은 준결승에서 오심 논란 끝에 노르웨이에 아쉽게 28대29로 졌다.

손태진은 21일 베이징 과학기술대 체육관에서 열린 태권도 남자 68㎏급 결승에서 미국의 마크 로페즈에 3대2로 승리했다. 임수정은 앞서 열린 여자 57㎏급 결승에서 터키의 아지제 탄리쿨루를 1대0으로 이겼다.

여자핸드볼은 6초를 남기고 28―28 동점을 만들었으나, 노르웨이가 종료 버저가 울린 가운데 성공시킨 득점이 인정돼 28대29로 졌다.

자메이카의 베로니카 캠벨 브라운은 육상 여자 200m에서 21초74의 기록으로 우승해 2연패를 달성했다. 여자축구 결승에선 미국이 연장 접전 끝에 브라질을 1대0으로 이기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손태진이 임수정에 이어 이번 올림픽에서 두번째 태권도 금메달을 따냈다. 손태진은 21일 베이징과학기술대 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태권도 68kg급 결승전에서 2005 세계선수권 1위인 미국의 마크 로페스를 누르고 3대2 한 점차로 누르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2008 베이징올림픽 여자 57㎏급에서 금메달을 딴 임수정(22.경희대 4년)은 중.고교 시절부터 전국 무대를 휩쓴 한국 여자 태권도의 기대주였다. 하지만 올림픽이나 세계선수권대회 등 굵직굵직한 국제 대회에는 출전하지 못했다. 올림픽 메달을 따는 것 만큼이나 어렵다는 국내 선발전을 넘어서지 못하고 번번이 눈물을 흘렸다. 임수정은 “운동을 그만두려고도 했었지만 모든 걸 참고 이겨 여기에 온 것 같다"며 금메달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