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출신 탤런트 이언(27·본명 박상민)이 21일 새벽 1시 30분쯤 오토바이 사고로 숨졌다. 이언은 자신이 출연했던 KBS 2TV 드라마 '최강칠우' 종방연에 참석하고 귀가했다가 다시 친구 집을 방문하고 돌아오는 길에 사고를 당했다.
이언의 소속사인 에스팀 측은 "이언은 오토바이를 타고 서울 한남 고가차도를 북단에서 남단으로 달리다 1차로에서 2차로로 차선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중심을 잃어 가드레일과 충돌한 것으로 보인다"며 "사고 후 119 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해 심폐 소생술을 시도했지만 경추 골절로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용산경찰서 측은 "이언의 혈액 샘플을 채취해 음주 여부를 조사하고 있으며 다른 차량과의 충돌 여부도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이언은 초등학교 시절부터 대학 1학년 때까지 11년간 씨름 선수로 활동했고, 이후 패션 모델로 전업했다. 또 영화 '천하장사 마돈나'와 TV 드라마 '커피 프린스 1호점'에 출연, 큰 인기를 얻었다. 지난 19일 종영한 '최강칠우'에서는 주인공 칠우가 이끄는 자객단의 일원인 '자자' 역을 맡아 열연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