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2년 4월 한국군에 대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에 대비해 한국군이 작전을 주도하고 미군이 지원하는 형식의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이 18일부터 22일까지 실시된다. UFG 연습은 기존 '을지포커스렌즈(UFL)' 연습의 명칭을 바꿔 실시하는 첫 연습으로, 한반도 유사시 한미 연합 방어태세 유지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번 연습의 가장 큰 특징은 한국군과 미군이 각자 독립된 사령부를 구성, 상황에 따라 독자적으로 또는 연합으로 작전을 수행한다는 점이다.

한국군의 경우 김태영 합참의장이 지휘하는 합동군사령부(JFC)가 수도방위사령부 내 벙커에 구성된다. 또 미군에서는 지금의 연합사 내에 월터 샤프 주한미군사령관이 지휘하는 미 한국사령부(US KORCOM)가 만들어진다. 독립된 한미 양국군의 지휘체계 사이에는 협조기구가 만들어져 운영될 예정이다.

합참 관계자는 "작년까지는 미군측 대장인 한미연합사령관이 한미 연합군 모두를 통제하는 체계였다"면서 "이번 연습부터는 합참의장이 한국군을 지휘해 한반도 상황을 주도적으로 헤쳐나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위기상황 조성보고, 위기관리연습, 모의지원연습, 훈련강평 등의 순서로 진행되는 UFG 연습에는 군단과 함대, 비행단급 이상 지휘부 등 한국군 5만6000여명이 참가하며, 미군은 해외에서 온 병력과 주한미군을 합쳐 1만여명이 참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