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자유도시 출범 이후 최대 규모의 외국인 직접투자가 성사됐다.

김태환 제주도지사와 김경택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은 11일 제주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말레이시아 버자야 그룹의 제주투자가 결실을 맺게 됐다고 밝혔다. 버자야그룹은 제주국제자유도시 핵심프로젝트인 서귀포시 예래동 휴양형주거단지 개발 사업자로 JDC와 합작법인인 버자야제주리조트를 설립했다. 이 합작법인은 초기 자본금이 300억원으로, 버자야그룹 계열사인 버자야레저에서 81%인 243억원, JDC에서 19%인 57억원을 각각 투자했다. 버자야제주리조트㈜는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인근 74만4000㎡의 부지에 2015년까지 2조원가량을 투입해 예래휴양주거단지를 세계적 브랜드의 호텔과 최고급 콘도미니엄, 의료보양시설, 쇼핑시설, 카지노, 문화시설 등으로 채울 계획이다.

김 지사는 "외자 투자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현재 운영중인 '화교자본 투자유치 태스크포스'를 통해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외국인투자지역 지정을 통한 투자인센티브 제공 등을 위해 적극적인 중앙정부 절충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경택 JDC 이사장은 "이번 외자유치는 해외기업들의 국내 투자액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일궈낸 국내 관광사업 분야의 최대 규모"라며 "동남아 유수 화상기업들의 후속 투자유치는 물론 해외시장에서 대한민국과 제주도에 대한 인지도와 신뢰도 향상에 크게 기여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버자야제주리조트㈜는 이달 20일 버자야그룹의 탄스리 빈센트(Tan Sri Vincent)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시 노형동 현대해상빌딩에서 현판식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