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먹으러 왔수다"
국내무대의 '지존'으로 통하는 신지애와 '신성' 오지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리코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8월1일(이하 한국시간) 신지애와 오지영은 영국 버크셔의 서닝데일 골프클럽에서 개막된 브리티시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나란히 6언더파 66타를 기록하며 공동 2위권을 형성, 단독선두 미국의 줄리 잉스터를 -1타차로 바짝 뒤쫓았다.
이른바 '88 올림픽 세대' 즉 19988년생 동갑내기인 신지애와 오지영은 이날 비슷하지만 상반된 행보를 보였다.
신지애는 라운드 시작과 함께 연속버디 행진 및 파5 홀에서만 4개의 버디를 낚는 등 초반 질주의 덕을 톡톡히 본 반면 오지영은 전반 버디 3개, 보기 2개로 다소 주춤했지만 후반 들어 5언더파를 몰아치는 신바람 속에 신지애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신지애-오지영 외 지은희, 안시현, 이지희, 송보배 등 한국 여전사들이 1라운드 두각을 나타냈는데 이들은 선두에 -3타 뒤진 4언더파 68타로 공동 13위에 올랐다.
그러나 당초 우승후보로 분류됐던 박인비, 박세리 등 양박은 다소 주춤해 대조를 이뤘다. 박인비와 박세리는 약속이나 한 듯 2오버파 74타의 동타를 이루며 공동 91위까지 미끄러져 우승이 힘들게 됐다.
선두로 나선 48세의 백전노장 잉스터는 9번 홀 이글을 바탕으로 오랜 만에 두각을 나타냈고 기대를 모았던 '멕시코산 장미' 로레나 오초아(3언더파 69타 공동 22위), 생애 마지막 메이저대회를 치르는 아니카 소렌스탐(이븐파 72타 공동 66위) 등은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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