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서 한 수 배우러 왔습니다."
베트남 호치민시 교육부 고위 관리들과 전문대학 교수들이 대거 영남이공대학을 찾았다.
이른바 베트남 교수연수단들이다. 베트남 남사이공기술전문대학 팜 비엣 프엉 학과장을 비롯한 7개 전문대학 교수 11명과, 호치민 시청의 레반늉 국장, 교육청의 반공상 조직국당, 람홍늉 호치민시 투자기획청 국장 등 베트남 정부 및 교육청 고위관리 4명 등 모두 15명.
이들은 지난 23일부터 오는 8월13일까지 3주간 영남이공대학에 머물면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한국어 및 전기전공관련 교육을 받는 강행군을 펼치고 있다.
이처럼 베트남 교육청의 고위관리와 호치민시 지역의 여러 대학 교수진들이 함께 연수단을 구성해 영남이공대학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3번째. 2006년과 2007년 연수단의 호응이 매우 높아 이번 3차 연수단은 선발 때부터 교수들 간의 경쟁이 매우 치열했다고 한다.
이와 함께 교수들의 연수경비는 영남이공대학에서 전액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연수단의 반응은 매우 뜨겁다.
팜 비엣 프엉 남사이공기술전문대학 교수는 "고가의 실습장비가 많은 점에 놀랐다"며 "이번 연수로 인해 베트남 학생들의 수업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레반늉 호치민시 사회문화국장도 "영남이공대학에 대한 찬사를 자주 듣고 이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기 위해 왔다"며 "교원연수를 넘어 보다 실질적인 학생교류로 발전했으면 한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김춘중 영남이공대학장은 "베트남의 경우 선진화된 산업현장기술을 보유한 기능인력이 매우 필요하다고 들었는데 그런 관점에서 보자면 4년제 대학들보다는 오히려 전문대학과의 교류협력이 효과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베트남 연수단은 영남이공대학이 보여준 호의에 보답하는 뜻으로 김춘중 학장에게 베트남 정부의 공로휘장을 전달하는 한편 명예호치민시민으로 추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