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에서 일란성 세 쌍둥이가 태어났다. 지난 25일 목포시내 M산부인과에서 태어난 세쌍둥이는 모두 남자 아이로 딸 셋을 둔 김수정(여·39·목포시 상동)씨의 넷째~여섯째 자녀가 됐다. 자연 임신으로 세 쌍둥이를 출산한 것은 매우 드문 일이라고 한다.

34주3일 만에 태어난 세 쌍둥이들은 현재 병원 보육기에서 치료 중이며 산모와 아이들 모두 건강한 편이라고 목포시는 전했다.

정종득 목포시장은 병원을 찾아가 축하하고, 산모와 세 쌍둥이들의 건강과 행운을 빌었다. 정 시장은 즉석에서 아이들 이름을 지어 달라는 부탁을 받았다고 한다.

이번에 태어난 세 쌍둥이들에게는 목포시가 지원하는 출산 축하금 550만원(넷째 150만원, 다섯째 이상 200만원)과 3년간 영·유아 양육수당1080만원(1인당 월 10만원), 임산부 의료비지원(1인당 최고 31만1480원) 등의 출산 장려 혜택을 받게 된다.

목포시는 앞으로 세 쌍둥이에게 대학 학자금 지원과 초등학교까지 의료비지원, 생계유지를 위한 부모 취업알선 등도 검토하기로 했다.

시 보건소는 "산모 도우미와 철분제를 지원하고, 주기별로 예방접종법을 알려주는 등 세 쌍둥이가 건강하게 잘 자랄 수 있도록 적극 도울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