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땜질용?"

'추추 트레인' 추신수를 바라보는 미국현지 전문가들의 평가가 크게 엇갈리고 있어 화제다.

최근 방망이가 살아난 추신수에 대해서 일부에서는 매일 주전 외야수로 뛸 능력을 검증받고 있다고 호평하는 반면 다른 한 편에서는 더 젊어질 팀의 미래를 위해 잠시 거쳐 가는 일종의 과도기적 선수에 지나지 않는다고 혹평한다.

29일(이하 한국시간) 블리처 리포트는 추신수가 플래툰시스템에 더 어울리는 선수라며 여러 가지 경우의 수를 감안했을 때 미래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확실한 주전 외야수로 뿌리내리지는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추신수가 충분히 쓸 만한 젊은 외야수라는 데는 이견을 보이지 않았다. 다만 현 인디언스의 외야진 구도 상 프란클린 구티에레스와 플래툰시스템으로 가지 않을 수 없고 실제 지금이 바로 그렇다는 것이다.

나아가 인디언스 외야진이 자랑하는 맷 러포터, 트레버 크로우 등이 무섭게 치고 올라오고 있는 현실을 염두에 뒀을 때 결과적으로는 1-2년 뒤 인디언스 외야진에서 추신수의 이름을 찾아보기 힘들 수 있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추신수는 한국인으로서 병역의 의무를 져야 할 상황이라 2010년까지 앞으로 남은 2년이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추신수가 이 같은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서는 일단 현재 경쟁체제에서 벤 프란시스코, 구티에레스 등을 확실히 앞설 수 있는 기량을 증명 받아야 한다. 그렇게 된다면 마이너리그에서 치고 올라올 러포터, 크로우보다도 한 발 앞설 수 있게 되고 결국에는 인디언스 외야진의 한 자리를 차고앉을 확실한 카드로 남는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기회가 주어지고 있는 지금의 활약상이다. 현재까지는 나쁘지 않다. 일단은 구티에레스와의 플래툰시스템으로 시작됐지만 구티에레스를 딛고 올라서 프란시스코마저 넘어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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