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는 건 질색이야"
미셸 위(한국명: 위성미)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여자오픈'에 출전할 기회를 스스로 날려버린 것으로 밝혀졌다.
영국의 일간지 텔레그라프는 위성미가 남자대회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리노-타호오픈' 출전을 결정하면서 '브리티시여자오픈'에 초청될 가능성을 스스로 제거시켰다고 보도했다.
다음 주 영국에서는 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여자오픈이 막을 올린다. 위성미 측은 이 대회의 스폰서 출전권을 얻기 위해 주취 측과 접촉했으나 '아직 결정된 바 없다'는 통보를 받고 리노-타호오픈으로 방향을 급선회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여성골프협회(LGU) 측의 말은 조금 다르다. 수잔 샘슨 LGU 토너먼트 디렉터는 "우리는 이번 주 프랑스에서 열린 '에비앙 마스터스' 결과를 보고 판단할 계획이었다. 만약 위성미가 에비앙에 출전해 잘했다면 우리가 먼저 연락했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 그녀는 남자대회 출전에 동의해 가능성을 완전히 닫아버렸다"고 말했다.
당초 브리티시여자오픈 측은 대회흥행을 위해 와일드카드로 위성미를 초청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었다. 물론 이 대회에는 로레나 오초아, 아니카 소렌스탐 등 내로라하는 최고의 여성골퍼들이 모두 참가하게 되지만 그래도 위성미 본인만이 가지는 관심도나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었다.
그렇다고 무작정 위성미에게 스폰서 출전권 자격을 부여할 수 없었고 위성미의 최근 기량이 정당하다고 판단됐을 때 출전을 허용할 방침이었다.
그러나 기다림에 익숙하지 못한 위성미 측은 서둘러 남자대회 쪽으로 선회했고 이로써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에서 쉬성미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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