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문을 여는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의 한 해 등록금이 863만원에서 2000만원 사이로 정해졌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 2월 대학들이 예비인가를 받을 당시 냈던 신청서 내용 중 변경된 사항을 반영해 수정 설치인가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7일 밝혔다. 최종 인가대학 선정은 9월 초쯤 이뤄질 예정이다.
이에 따르면 한 해 등록금(입학금 제외)이 가장 낮은 대학은 충남대 로스쿨(863만원)이며, 가장 높은 대학은 성균관대(2000만원)였다.
예비인가를 받은 25개 대학 중 8개 대학은 각 대학이 계획했던 입학정원보다 적은 인원을 배정 받아 등록금이 상향 조정됐다. 아주대가 300만원, 연세대 290만원, 서강대 260만원, 이화여대가 230만원을 당초 계획보다 올려 받기로 했다. 25개 로스쿨의 전체 등록금 평균은 연간 1437만원이다.
일부 대학들은 등록금이 비싼 대신 장학금을 많이 지급해 신입생을 끌어 모으겠다는 계획이다. 강원대의 경우 입학생 전원에게 전액 장학금을 줄 수 있는 규모의 장학기금을 마련했으며, 건국대는 75%, 중앙대 55.1%, 한양대 55% 등이다. 25개 로스쿨의 평균 장학금 수혜자 비율은 38%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