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미트는 7월말 복귀"

'코리언특급'으로 부활한 박찬호는 LA 다저스의 선발투수로 남길 바라지만 상황이 썩 좋게 흘러가지 않는 모습이다.

3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는 오른 어깨염증부상으로 15일 부상자명단(DL)에 올라있던 일본인 선발투수 구로다 히로키를 복귀시켰다. 구로다의 복귀와 함께 20살의 좌완특급 클레이튼 커쇼우가 마이너리그 강등의 아픔을 맛봤다.

뒤이어 6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전에는 에이스 브랫 페니가 돌아온다. 페니의 가세로 다저스는 본연의 5인 선발 로테이션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

이들은 선발입성을 원하는 박찬호의 강력한 경쟁자고 또 하나 간과해서는 안 될 투수가 복귀를 저울질하고 있다.

3일 LA 타임스는 제이슨 슈미트가 7월말을 목표로 다시 한 번의 마이너리그 재활경기 일정에 돌입한다고 전했다.

2007시즌을 앞두고 다저스와 3년 계약을 맺었던 슈미트는 1년 이상 다저스를 위해 던지지 못하고 있다. 지난 6월 어깨수술 후 개점휴업상태인데 올 초 복귀가 예상됐으나 관건인 벨로시티(구속)가 좀처럼 올라오지 않으면서 컴백일자가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다.

슈미트는 다시 마이너리그로 내려간다. 메이저리그 진입을 위한 2차 도전을 준비하게 된다. 4일 다저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경기에 출전, 투구 수 60개 정도를 던질 예정에 있다.

이를 신호탄으로 슈미트는 3-4차례 더 경기를 뛴 뒤 7월말 복귀할 것으로 점쳐진다.

구로다, 페니가 돌아온 현재 박찬호는 남은 전반기 선발진입의 가능성이 희박해져 있다. 올스타 브레이크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슈미트마저 가세한다면 박찬호의 선발복귀 꿈은 점점 더 멀어질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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