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도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나섰다.

부산시는 "시민들이 마음놓고 자전거를 타고 다닐 수 있도록 관련 인프라를 대폭 확충하는 등 종합계획을 수립, 시행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부산시는 이에 따라 지난 27일 자전거 이용 활성화 대책회의를 연 데 이어 다음 달 11일까지 자전거 이용 시설물 전수 조사를 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또 올해 중 5억원을 들여 자전거 도로를 개설하고, 이미 조성돼 있는 온천천과 수영강변의 자전거 도로를 서로 연결하기로 했다. 내년 중 자전거 이용 전용 홈페이지를 구축, 자전거 이용에 관한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고 자전거 출·퇴근 기업체에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부산시는 이와 함께 지하철·시내버스 등과 환승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하철 환승역·주요 시내버스 정류장에 공영 자전거 대여소나 보관소를 설치하고, 구·군별 자전거 이용 시범가로를 1곳씩 만들어 운영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중·장기적으로는 동쪽 끝인 기장군에서 서쪽 끝인 경남 진해시 용원까지 219.5㎞ 구간 해안을 따라 자전거 도로를 단계적으로 설치하고, 자전거 타기 범시민 붐 조성을 위해 구·군별로 초·중·고 각 2개씩의 시범학교를 지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