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10월 이후에 보자"
41세라는 고령에 오른 어깨수술을 받은 커트 쉴링이 선수생활을 이어갈지 그대로 은퇴할지에 대한 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26일(이하 한국시간) 쉴링은 지역 라디오와의 인터뷰를 통해 아직 컴백을 논할 단계는 아니고 적어도 4달이 지난 후 지켜봐야 할 문제라는 뜻을 밝혔다.
쉴링은 WEEI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컴백에 대한 가능성은 열어놓고 있다. 내가 재활을 하고 시속 84마일을 던지게 된다면 그것으로 끝이다.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노력할 것이다. 팀은 그들 입장에서 최선의 선택할 것이다. 어떻게 되든 선수들이 느끼는 감정은 아무 것도 아니다. 다시 던지게 된다면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뛸) 기회는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쉴링은 지난 24일 델러웨어주 윌밍튼에서 크렉 모건 박사의 집도하에 오른 어깨힘줄수술을 받았다. 수술결과는 대성공이었고 가장 우려됐던 회전근의 손상은 없었기 때문에 컴백에 대한 가능성이 살아있다.
쉴링은 향후 4달간 재활에만 전념하게 된다. 10월 이후에는 던지기 훈련을 재개하게 되고 7달 뒤인 내년 1월말에는 마운드에 서서 타자를 상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관심사는 그가 계속 보스턴 레드삭스 유니폼을 입고 던질 수 있느냐 인데 쉴링은 그렇게 되면 좋겠다는 입장이지만 보스턴이 재신임할지는 미지수다.
지난 오프시즌 보스턴은 쉴링과 1년 800만 달러짜리 계약을 맺었으나 곧바로 어깨고장이 드러나면서 한 번도 써먹지 못한 채 거금을 날리게 된 판국이다.
보스턴은 지난 2004년 월드시리즈(WS) 우승 당시 핏빛투혼을 보인 쉴링의 공로는 인정하지만 그 때는 그 때고 지금은 지금이라는 생각이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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