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그룹 퇴출 저지 로비 의혹'과 관련해 재미교포 사업가 조풍언(68·구속)씨를 수사 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13일 김대중 전 대통령의 3남 홍걸씨를 소환 조사했다.
검찰은 김 전 대통령의 측근이었던 조씨의 계좌에서 일부 자금이 홍걸씨에게로 넘어간 흔적이 드러남에 따라 홍걸씨에게 그 경위를 파악했다.
무기 중개상을 하면서 상당한 부(富)를 쌓은 것으로 알려진 조씨는 지난 2000년 자기 소유인 미국 LA 인근 호화 주택에 홍걸씨 부부를 거주하게 했고, 생활비 등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