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코피아닷컴=정재호 기자]"그림 같은 그랜드슬램"
마크 엘리스의 끝내기 그랜드슬램(만루 홈런) 한 방이 7연승의 LA 에인절스를 주저앉혔다.
9일(이하 한국시간) 오클랜드의 홈구장 맥카피 콜로세움에서 열린 홈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대 에인절스의 경기에서 3;3으로 팽팽히 맞선 연장 12회말 2사후 엘리스의 끝내기 만루 홈런이 터져 나오면서 오클랜드가 7:3으로 신승했다.
엘리스는 에인절스의 구원투수 크리스 붓첵의 초구를 받아쳐 좌측 폴대를 넘어가는 그랜드슬램을 작렬시켰다. 엘리스는 생애 두 번째 끝내기 홈런 및 세 번째 만루 홈런을 작성했다.
엘리스는 지난 5월8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서도 거의 비슷한 상황인 연장 10회 끝내기 홈런을 터뜨린 바 있어 올 시즌 메이저리그의 새로운 해결사로 떠오르고 있다.
에인절스는 시즌 9승째를 노리고 등판한 에르빈 산타나를 내세워 시즌 최다인 7연승을 넘어 8연승에 도전했지만 엘리스의 결정적인 한 방에 무릎을 꿇고 말았다. 산타나는 6.1이닝, 7피안타, 2실점(2자책), 9탈삼진 등으로 호투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그동안 산타나만 만나면 작아졌던 오클랜드 타선은 1회말 에릭 샤베스의 타점으로 산타나의 대 오클랜드 전 23이닝 연속 무자책 행진을 마감시켰다.
2연패에서 탈출한 오클랜드는 34승29패, 7연승이 마감된 에인절스는 39승25패를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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