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대표팀이 8일 끝난 2008베이징올림픽 세계예선 겸 아시아예선에서 올림픽 티켓 획득에 실패했다. 한국은 이날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체육관에서 열린 8개국 풀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태국을 세트스코어 3대1(25―18, 20―25, 25―18, 25―21)로 꺾고 4승3패를 기록했다.
한국은 이탈리아(7승), 일본(6승1패)에 이어 전체 3위를 차지했지만 이번 대회에 걸린 2장의 본선 티켓을 따지는 못했다. 본선 티켓은 전체 1위 이탈리아와 아시아팀 중 1위를 차지한 일본에게 돌아갔다. 일본은 92바르셀로나대회 이후 16년 만에 올림픽 본선에 진출했다.
여자대표팀도 지난달 열렸던 예선에서 티켓 획득에 실패했다. 한국 남녀대표팀이 함께 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따지 못한 것은 1964년 도쿄대회 이후 처음이다. 1980년 모스크바대회에도 남녀 모두 출전하지 않았지만 당시에는 미국 등 서방 진영의 보이코트 방침에 따른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