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코피아닷컴=손대범 기자]
마이애미 히트의 알론조 모닝(38)이 2008-09시즌에도 현역으로 뛸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 12월 무릎 부상으로 시즌-아웃되면서 은퇴설이 나돌았던 모닝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마음이 가는 대로 따라갈 것”이라며 현역 생활을 이어가겠다는 생각을 밝혔다.
최근 마이애미 돌핀스의 디펜시브 엔드 제이슨 테일러의 자선골프 대회에 건강한 모습으로 참가한 그는 “농구를 할 수 있도록 몸을 만들겠다. 마음이 있는 곳에 몸도 함께 두고 싶다”고 말했다. 이전까지 은퇴를 시사했던 것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그는 은퇴에 대한 주변의 질문에 대해서는 “때가 되면 (내 몸에) 신호가 올 것이다. 그때 알려주겠다. 지금은 아직도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가 마이애미로 돌아올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히트와 맺은 계약이 6월 30일로 종료되어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되기 때문이다.
38살의 나이에도 평균 1개 이상의 블록을 기록해왔던 모닝이기에, 베테랑 수비수를 보강하고자 하는 팀이라면 모닝에게 관심을 가질지 모른다. 그는 12월 초에 3경기에서 12개 블록을 해내는 등 전성기 기량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신장병 이후 크고 작은 병치레가 잦았던 모닝이었기에 2년 정도의 계약도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비록 조지타운 대학 동문 디켐베 무톰보도 불혹의 나이에 리바운드 10개 이상을 잡아주는 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말이다.
한편 마이애미 팻 라일리 회장은 모닝의 이러한 발언에 아무런 공식 회답도 남기지 않았다. 올해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 지명권을 갖고 있는 그는 유망주 마이클 비즐리 지명 가능성을 놓고 연구 중이며, 모닝의 거취는 비즐리 지명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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