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스테이트 서경오픈 우승컵에 입 맞추는 김하늘.

작년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신인왕 김하늘이 역전 우승에 맛을 들였다. 김하늘은 1일 경기도 용인 레이크사이드골프장 동코스(파72·6608야드)에서 열린 힐스테이트 서경오픈 3라운드에서 3언더파(버디 5개, 보기 2개)를 기록, 최종 합계 5언더파 211타로 안선주에게 역전승했다.

김하늘은 지난달 2일 휘닉스파크클래식에서도 마지막날 역전으로 우승컵을 차지했다. 6000만원을 받은 김하늘은 시즌 상금 순위 2위(1억3360만원)로 뛰어 올랐다. 1위는 이날 3언더파로 공동 3위를 한 신지애(2억9018만원)다.

안선주는 2위 오안나에 2타, 공동 3위 김하늘에 3타 앞선 채 3라운드를 시작했지만 버디 3개, 보기 4개로 1타를 까먹어 4언더파로 경기를 마쳤다. 김하늘이 18번 홀에서 7m짜리 버디 퍼트를 넣고 경기를 마쳤을 때 안선주도 17번 홀까지 5언더파를 기록해 두 선수의 연장전이 예상됐다. 하지만 안선주는 18번 홀에서 티샷을 벙커로 날리고, 1.5m짜리 파 퍼트를 놓쳤다. 안선주는 3주 전 KB국민은행 스타투어 때도 18번홀 파 퍼트를 놓친 뒤 연장전에서 조아람에게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