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노사는 29일 오후 2시 울산공장 아반떼룸에서 올 임금협상 상견례를 가졌다.
이날 상견례에는 윤여철 현대차 사장, 정갑득 금속노조위원장, 윤해모 금속노조 현대차 지부장 등 노사 대표 50여명이 참석했고, 노사 양측은 올 임금협상을 정상적으로 진행하자는 데 원칙적인 합의를 봤다.
그러나 이날 회사 측은 "앞으로도 산별 중앙교섭 의제는 다룰 수 없다"는 강경 방침을 밝혔고, 노조 측은 "중앙교섭을 무시한 지부교섭은 의미가 없다"는 원칙적인 입장을 고수했다.
현대차는 지난 16일과 22일 두 차례에 걸쳐 이중교섭 폐해 등을 이유로 금속노조의 대각선교섭 요구를 거부했었다.
한편 현대차 노조는 올해 임금협상 요구안으로 13만4690원(기본급 대비 8.88%, 통상급 대비 7.21%) 인상, 당기 순이익의 30%를 조합원에게 성과급으로 지급, 주간연속 2교대제를 위한 근무형태 변경 확정 등을 회사 측에 요구해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