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 연안 크루즈에 이어 해외투어에 나서는 국제 크루즈 상품이 처음 등장한다.

남해안 크루즈 운항 중인 '팬스타허니'호(1만5000t·사진)의 운영선사인 팬스타라인닷컴㈜은 "팬스타허니호가 오는 30일 부산을 떠나 일본 히로시마(廣島), 마쓰야마(松山)를 돌아오는 일본 크루즈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팬스타허니호의 첫 국제 크루즈 운항엔 정원의 70%인 210여명이 예약을 해놓고 있다.

이 크루즈 여행은 부산을 떠나 히로시마, 마쓰야마를 거쳐 부산으로 돌아오는 3박 4일 코스로 진행된다. 그동안 해상에서 부산 앞바다의 일몰을 비롯, 3000여개의 크고 작은 섬들로 이뤄져 있는 일본 세토나이카이(瀨戶內海)의 절경, 관문대교의 아름다운 모습을 감상한다. 또 기항지에선 히로시마 평화공원, 원폭 돔, 히로시마 성, 도고(道後) 공원을 돌아보고 온천욕을 한다.

크루즈 여행인 만큼 배 안에선 콘서트, 러시안댄스, 밸리댄스, 마술공연, 바텐더 쇼, 피에로 마임, 갈라파티 등 각종 이벤트들을 즐길 수 있다.

3박 4일, 2박 3일 코스로 운영될 한일 국제크루즈는 첫 출항 이후 매달 2~3차례 운항될 예정이다. 요금은 1인당 1박 기준 14만8000~50만8000원. 다음 달부터는 일본 서안의 온천 관광 명소인 가나자와(金澤)에 기항하는 상품도 준비하고 있다. 매주 운항하던 남해안 크루즈는 월 2~3차례로 줄였다. 매주 토요일 저녁 하룻밤을 보내며 부산 앞바다를 돌아보는 '원 나이트 크루즈'는 매월 1차례만 운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