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코피아닷컴=정재호 기자]"황제 복귀 구슬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빠져있는 정글은 마치 '앙꼬 빠진 찐빵' 같은 기분이다. 다른 선수들이 들으면 기분 나쁠 수 있겠지만 대체로 팬들이 느끼는 기분이 그렇다.

우즈의 복귀는 일단 6월 중순 메이저대회인 'US오픈'에 맞춰져 있는데 실제 복귀는 이보다 조금 더 빨라질 가능성이 계속 제기되고 있다.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는 우즈의 스승이자 유명 골프 인스트럭터토 잘 알려져 있는 행크 헤이니의 말을 인용, 우즈의 복귀가 US오픈이 아닌 '미모리얼 토너먼트'가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어느 날 헤이니는 한 통의 전화를 받고 놀랐다. 반대쪽에서 들려오는 음성은 한 때 자신의 제자이자 이제는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골퍼 우즈였다. 우즈가 스승에게 전화한 일은 사실 뉴스거리가 될 수 없지만 그 타이밍에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왼 무릎 관절염수술에서 재활 중인 우즈는 일거수일투족이 팬들의 관심을 모으는 골프계 최고의 스타다. 헤이니는 "나는 우즈가 현재 내가 댈러스에 머물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지 몰랐다. 전화벨이 울렸을 때 시계를 보니 아침 7시였다. 그는 보통 아침에 일어나는데 오전 9시나 10시까지는 훈련을 하지 않는다. 우즈가 평소보다 일찍 일어나 나갔다는 말인데 이것은 좋은 징조다. 그는 내게 '뭐하고 있느냐'고 물었고 나는 '잔다'고 대답했다"고 말했다.

우즈와 통화한 헤이니는 우즈의 재활속도가 예상보다 빠르다는 것을 알았고 그것은 곧 2주 앞으로 다가온 미모리얼 토너먼트에 출전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한국산 '탱크' 최경주가 '디펜딩 챔피언'인 미모리얼은 오는 5월30일부터 오하이오주 더빈에서 막을 올린다.

즉 헤이니는 우즈가 미모리얼 출전을 목표로 훈련강도는 높이고 있다고 믿는다. 물론 여기에는 모든 재활과정이 순조롭게 성공적으로 마감된다는 전제 하에서다.

또 하나 헤이니가 빼놓지 않고 확실히 한 부분은 우즈는 자신이 다시 경쟁할 준비를 마쳤다고 믿기 전까지 절대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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