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정의 삶을 위로하는 추모 굿 마당이 열린다.
김유정탄생 100주년기념사업 추진위원회(위원장 전상국 김유정 문학촌장)가 마련하는 '김유정 넋 위로' 서울 새남굿은 17일 오후 2시 김유정 문학촌 마당에서 펼쳐진다. 굿판은 일찍 부모를 여의고 가난과 질병, 짝사랑의 한을 안고 살았을 김유정의 넋을 위로한다. 더불어 그의 작품에 나오는 가난하고 상처받은 사람들의 한을 달래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김유정이 고향 보다 서울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음을 감안해 서울굿 형식으로 마련된다. 중요무형문화재 104호인 서울 새남굿은, 서울에서 죽은 이의 넋을 위로하고 천도하는 굿으로 씻김굿이라고도 불려진다. 새남굿은 이중 가장 규모가 큰 의례로 상류층에서 격식을 갖추어 하던 굿이다. 새남굿 기능보유자인 이상순 만신의 주무로 6시간에 걸쳐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