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택 서울시 교육감이 지난 6일 벌어진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시위에 학생들이 참여한 것과 관련, "뒤에 (배후) 세력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공 교육감은 7일 오후 김도연 교육과학기술부 장관과 16개 시도의 교육감들이 함께 가진 긴급 현안 회의에서 "어제 청계광장 집회보다 여의도 집회에 참여한 학생이 많았고 여의도 집회가 더 늦게까지 이어졌다"며 "이곳에서 가까운 남부교육청, 동작교육청 등의 관할 지역 학교는 전교조가 심하다"라고 말했다. 공 교육감은 "교사들이 막으려고 했는데도 안 막아진다고 하더라"며 "뒤에 세력이 있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교과부는 "미국산 쇠고기 문제와 관련해 농림수산식품부가 만든 자료 등을 이용해 학생들을 가르치는 계기수업을 할지 말지 각 시도교육청과 학교가 자율적으로 결정하면 된다"고 밝혔다. 계기(契機) 수업이란 현재 일어나고 있는 시사 문제를 다루는 수업방식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