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 복합도시, 도청 신도시, 백제 역사 재현단지, 황해 경제자유구역 등 충남의 4개 권역별 성장거점 개발단계는 모두 본궤도에 올라 있다.

지난해 7월 20일 착공한 행정중심 복합도시는 연기·공주·천안 등 주변지역의 발전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12부 4처 2청 등 49개 중앙행정기관이 이전할 중심행정타운(276만4000㎡)과 7000가구분의 주거단지가 '첫마을' 예정지에서 공사가 착착 진행되고 있다.

충남 서부권의 신 성장거점은 충남 홍성군 홍북면과 예산군 삽교읍 일원 993만8000㎡에 들어서는 도청 이전 신도시. 2020년까지 2조4573억원을 들여 인구 10만 명 규모로, 전봇대·쓰레기·담장·입간판 등이 없는 친환경 도시로 건설할 예정이다. '도청신도시 지원특별법'이 제정돼 국비 지원을 받고 이전 기관에 인센티브를 제공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됐다. 충남도는 덩그러니 도청만 옮기는 게 아닌 교육·행정·산업·연구기능이 어우러진 자족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176개 관련 기관, 종합병원, 대학 등의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2010년 대(大)백제전의 주무대로 활용될 부여군 규암면 백제역사 재현단지는 백제시대 역사·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복합 역사문화단지. 총 3771억원을 들여 2010년 하반기까지 역사·문화·엔터테인먼트·체류 기능이 어우러진 테마파크로 조성된다.

황해 경제자유구역은 아산·서산·당진 3개 지구 2960 만㎡에 2025년까지 3조1079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생산, R&D, 비즈니스, 관광기능이 복합된 '첨단기술산업 클러스터'로 개발된다. 충남도는 이곳을 환황해 경제권 중심축으로 육성하기 위해 연내 3회에 걸친 미주·유럽지역 해외투자 유치활동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