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교 단기방학 실시로 최장 5일 간의 연휴가 발생한 올 어린이날. 보배로운 아이들과 손잡고 어느 곳을 찾을까. 광주와 전남·북의 공원과 문화공간 등에서 가족끼리 추억을 쌓을 재미 있는 행사들을 준비하고 있다.

〈광주·전남〉

◆중흥 골드스파 개장=전남 나주시 남평읍 우산리에 있는 '중흥 골드스파'는 3~12일 야외 시설을 일부 개장하고 어린이날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 기간 300명 선착순 가족에게 비치볼을 증정하고, 추첨을 통해 기아 타이거즈 사인볼과 야구모자도 선물한다. 어린이를 위한 마술쇼도 열린다. 13세 미만 어린이는 3~5일 절반의 입장료만 내면 된다.

요금은 휴일기준 어른 3만9000원, 어린이 2만5000원. 100실의 콘도를 갖추고 있다. 예약문의 ☎061)339-5500 또는 1688-5400.

2006년 어린이 날 행사가 열린 광주시립민속박물관 앞에서 한 가족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김영근 기자

◆공연, 무료 행사 봇물=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은 3일 오후 1시 광주 동구 광산동 홍보관에서 '꽃을 피우는 아이들의 희망이야기'라는 주제로 어린이날 행사를 연다. 아이들은 자신의 손을 석고틀에 직접 찍어내는 공예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홍보관 옆 쌈지공원에서는 마술공연, 풍물놀이, 댄스스포츠, B-boy 댄스, 수화 등 다채로운 공연 행사가 펼쳐진다.

북구청소년수련관도 이날 문화근린공원에서 '밝은 세상을 향한 힘찬 출발'이라는 주제로 레크리에이션과 백일장, 희망걷기대회를 개최한다.

국립광주박물관은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어린이날 신나는 박물관 여행'을 3~5일 갖는다. 3~5학년 초등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풍선을 이용해 종이 그릇을 제작케 하고, 다양한 전통문양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도록 했다.

광주시립도서관(무등·산수·사직 도서관)은 5일 오전 9시 어린이실에서 도서관 문화 정착을 위해 '독서퀴즈대회'를 열 예정이다.

전남도립어린이국악단은 어린이를 위한 무료 공연을 준비했다. 3일 오후 5시 목포시민문화센터에서 '남도 남이의 꿈'을 주제로 열린다.

〈전북〉

◆'아빠와 함께 놀자'=전주는 전북도어린이회관·전주동물원·덕진공원 일대가 어린이날 문화축제 공간. 놀이마당과 과학체험마당·전통예술공연 등이 펼쳐진다.

국립전주박물관은 이날 '신나는 박물관 교육 종합선물세트'를 운영한다. 토기복원체험과 지역문화유산 이해·감상 교실 등 4개 프로그램을 가족 단위로 40명씩 미리 접수해 진행한다. 오전 11시와 오후2시 가족영화 '헷시'를 관람할 수 있다. ☎(063)220 -1816.

전주전통문화센터에선 4~5일 '아빠와 함께 놀자'를 준비했다. 오전 11시부터 아동극 '삐에로의 꿈'을 상연하고 쌀 케�과 전주비빔밥 만들기, 한지공예 체험을 이어간다. 미리 접수해야 한다. ☎(063)280 -7042.

전주역사박물관은 5일 페이스페인팅, '하늘하늘 솜사탕 나누기', '상근이'의 친구들인 쎄라·캘빈과 기념촬영하기 등을 준비했다. 애니매이션 영화로 오전 10시 '심슨가족'을, 오후 4시 '꿀벌 대소동'을 상영한다.

◆반디별천문과학관 개관잔치=금강철새조망대는 5일 아동에게 무료 개방한다. 가창오리 신체탐험관, 식물생태관, 부화체험관 등을 돌아볼 수 있다.

익산시는 이날 영등시민공원에 음악분수대를 개장하면서 특별 공연을 펼친다. 오후7시~8시40분 시립합창단·무용단이 합창과 북춤·부채춤을 선보이며 '재즈피아'와 '서동난타' 등 공연을 이어간다.

무주군은 이날 반디랜드에 '반디별 천문과학관'을 개관하면서 '반디골 큰 잔치'를 연다. 청소년 비보이 공연과 민속놀이, 물로켓·나무곤충만들기 등이 진행된다. 곤충과 열대식물, 진화하는 우주도 관람할 수 있다. 이곳 천문과학관은 연면적 752㎡, 지상 3층으로 800㎜ 망원경을 갖췄다. ☎(063)320-21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