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이달부터 시내 불법 간판에 대한 일제 정비작업을 시작한다. 인천시는 도시 미관을 해치는 불법 간판을 정비하기 위해 이달부터 7월말까지 홍보기간을 거쳐 8월부터는 정비에 들어간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시 조사에 따르면 시내에 설치돼 있는 11만5000건의 간판 가운데 56%가 신고 또는 허가를 받지 않았거나, 법에서 정한 수량이나 규격을 어긴 불법간판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에 따라 이달부터 홍보와 함께 해당 간판을 단 사람들에게 정비하라는 안내문을 보낸 뒤 8~9월 두 달 동안 자진 정비를 하도록 할 방침이다.

또 자진 정비를 하는 사람들에게는 새 간판 설치비의 일부를 지원하는 등의 지원책을 쓰기로 했다.

하지만 이 기간에도 자진 정비를 하지 않을 경우 11월부터는 강제 철거와 해당 업주의 영업을 취소하는 등의 행정 처분을 할 방침이다.

시는 이 같은 방식으로 앞으로 3년 동안 시내의 모든 불법 간판을 정리한다는 계획이다. ☎440-44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