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한 파무크, 알베르트 산체스 피뇰, 베르나르 베르베르….

국내에도 고정 독자층을 확보한 해외 소설가들이 잇달아 한국을 찾는다.

《개미》, 《타나토노트》 등으로 한국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프랑스 소설가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YTN에서 주최하는 〈월드 사이언스 포럼〉의 특별 강연자로 초청받아 지난 25일 입국했다. 주말 이틀간 팬 사인회와 문학 콘서트 행사를 가진 베르베르는 28일 오후 7시 서울 대학로에 있는 영화관 '하이퍼텍 나다'에서 자신이 직접 시나리오를 쓰고 감독한 영화 《우리 친구, 지구인》을 독자들과 함께 보고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내 이름은 빨강》으로 유명한 터키의 노벨 문학상 수상 소설가 오르한 파무크는 5월 12일 국제출판협회(IPA) 서울총회 개막식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한다. 소설가 황석영씨와의 공개대담(12일), 서울 광화문 교보빌딩에서의 독자 강연 및 작품 낭독회(13일)를 통해 한국 팬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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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소설가 알베르트 산체스 피뇰은 파충류와 인간의 사랑이라는 독특한 소재의 장편 《차가운 피부》로 지난해 한국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5월 18일부터 24일까지 한국문학번역원 주최로 열리는 〈2008 서울, 젊은 작가들〉 페스티벌에 초청받아 한국 땅을 처음 밟는 그는 24일 소설 낭독회를 통해 한국 독자에게 자신의 소설을 직접 들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