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TV '다큐 프라임'은 28~30일 밤 11시10분 인터뷰 다큐멘터리 '성장통(成長痛)'을 방송한다. 인생을 살면서 누구나 한번쯤 겪게 되는 성장통에 대한 사연을 들려주는 시간이다.
내레이션 없이 인터뷰로 3부작을 구성, 8개월 동안 만난 일반인 90여 명의 이야기를 담았다.
"10~20대에는 입시나 친구 문제로 고민하지만 30~40대에 들어서면 연애나 결혼, 이혼을 겪으면서 상처를 얻기 마련이고, 노년엔 남은 인생과 죽음에 대해 고민하면서 또 다시 인생을 배우게 된다. 각기 다른 세대의 사람들이 겪게 되는 성장통의 사회적 의미를 되새겨보고 싶었다"는 게 연출을 맡은 김현우 PD의 제작의도다.
28일 '만남' 편에선 결혼을 준비하고 있거나 결혼에 실패한 경험이 있는 사람들, 혹은 부부생활을 유지하면서도 갈등을 겪고 있는 30~40대 남녀들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아내와 이혼까지 하고 노숙자가 됐지만, 파킨슨 병에 걸렸다는 전처를 돕기 위해 재취업에 도전한다는 정동기(47)씨 등 다양한 이들의 사연을 들을 수 있다.
29일 '나이' 편에선 독거노인부터 은퇴 후 '제 2의 인생'을 찾기 시작했다는 노인까지 다양한 노년의 풍경을 만난다. 흔히 60~70대는 모든 것이 완성된 시기라고 생각하지만, 이 순간에도 우리네 노년들은 새로운 경험을 하며 또 다른 '성장통'을 겪고 있다.
30일 '꿈' 편에선 강남의 우등생부터 농촌 실업계 학생, 제도권 학교에서 벗어나 있는 아이들까지 폭넓은 10대들을 만나서 이들의 고민을 들어봤다. 한창 다채로운 꿈을 키울 나이지만, 아이들은 카메라 앞에서 "사실 꿈 같은 것을 생각해볼 시간이 없다"며 고개를 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