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와 원광대가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 신입생의 절반 이상을 타 대학 출신에 배정하기로 했다. 전국의 다른 로스쿨과 함께 '가'와 '나' 두 군으로 나눠 신입생을 선발하되, 1단계는 대학성적과 법학적성시험·외국어 성적을 중심으로, 2단계는 면접을 중심으로 전형한다.

전북대는 정원의 80명의 30%를 '가'군에, 70%를 '나'군에 배정했다. 4명(5%)을 사회적 배려계층에서 선발하고 나머지는 일반전형으로 뽑는다. 비법학사(법학 부전공·복수전공자 포함)를 28명(35%) 이상, 타 대학 출신을 40명(50%) 이상 뽑을 예정이다.

1단계에서는 학부성적(15%)·법학적성시험(LEET)성적(30%)·외국어성적(20%)으로 정원의 5~7배수를 선발한다. 2단계에서 LEET의 논술성적(15%)과 사회봉사 실적을 포함한 면접 점수(20%)를 기준으로 최종 합격자를 선정한다.

원광대는 정원 60명의 50%씩을 '가'와 '나'군에 배정한다. 법학사는 30명, 비법학사는 25명을 선발하고 5명은 사회적 배려계층에서 선발한다. 또 법학사 출신 가운데 18명을, 비법학사 출신 가운데 13명을 다른 대학 출신에 배정하기로 했다.

LEET에서 기준점수 이상 취득한 사람을 대상으로 1단계에서 대학성적(10점)과, 외국어 성적(20점)으로 5배수를 뽑아, 2단계에서 1단계 성적(30점), 논술(25점), 서류평가(20점), 심층면접(25점) 점수를 합산해 최종 선발한다.

두 대학 모두 10월6~10일 입학원서를 교부·접수한다. 면접은 '가'군의 경우 11월10~15일, '나'군은 11월17~22일 진행한다. 최종합격자는 11월5일 발표한다.

원광대는 5월1일, 전북대는 5월7일 이를 중심으로 로스풀 입시요강에 대한 설명회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