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최근 도내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 계획을 조사한 결과 165개 기업이 공장 증설 등25조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갖고 있으나 수도권 규제로 인해 투자를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이로 인해 일자리 7만6000개가 새로 창출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수원 SK케미칼㈜ 등 수도권정비계획법상 과밀억제권역내 9개 대기업의 경우 시장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라인 증설이 필요하지만 공장 신·증설이 금지돼 기업경영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화성 동양매직㈜ 등 성장관리권역 내 25개 대기업의 경우에도 관련법상 공장 추가 증설이 어려운 실정이며, 여주 ㈜KCC 등 14개 대기업은 공장 신·증설이 불가능해 타지역 또는 해외이전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