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캠프페이지 부지 개발을 위한 밑그림이 그려졌다.
춘천시와 강원도가 공동 협약해 춘천 미군공여구역 주변 종합개발사업을 추진중인 가운데, 캠프페이지 부지 67만3000㎡ 중 40%를 대규모 공원과 수로를 조성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개발계획이 마련됐다. 개발계획에 따르면 캠프페이지 부지 중 25만㎡는 도로와 공원 등 기반시설로 조성되고, 나머지는 산업·업무·상업 용지로 개발될 예정이다. 춘천시는 우선 봉의산과 연결된 대형 중앙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공원 주변에는 의암호 물을 끌어 들인 수로가 만들어지고 잔디 광장, 습지 생태원, 분수 광장 등이 들어선다. 문화 공간과 역사 전시관, 이벤트 광장 등도 마련돼 시민들에게 문화·여가 공간으로 제공된다.
춘천시는 또 부지 중앙에 춘천역과 연계된 복합 쇼핑몰을 유치하고, 소양로 4가 일대는 주거용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캠프페이지 정문~춘천역으로 이어지는 간선 도로변에는 공공 업무시설이 조성되고, 미군들이 사용하던 격납고, 야구장, 실내 수영장은 체육시설로 시민들에게 개방된다.
예상 사업비는 2500억원으로, 부지 조성에 1600억원이 소요될 전망이며 이 중 73%는 국비 지원이 확정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