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신임 사무총장에 권영세(權寧世·49·서울 영등포을·사진) 의원이 내정된 것으로 13일 알려졌다.

여권 핵심 관계자는 이날 본지와의 통화에서 "총선에서 낙선한 이방호 사무총장의 사임으로 공석이 된 이 자리에 권 의원이 기용될 것"이라며 "14일 열리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고 했다. 강재섭 대표가 권 의원을 추천했고, 지난 11일 강 대표와 이명박 대통령 간의 회동에서도 논의됐다고 한다.

검사 출신(사시 25회)인 권 의원은 당 전략기획위원장, 최고위원 등을 거쳤으며 이번 총선에서 당선돼 3선이 된다. 지난해 당내 경선 때 친이(親李)나 친박(親朴) 진영에 참여하지 않고 중립을 지켰다.

신임 제1사무부총장에는 이번에 재선 도전에 성공한 '친이'인 이명규(李明奎·52·대구 북갑) 의원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