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대 강을준(43) 감독이 프로농구 창원 LG의 새 감독을 맡는다. LG는 11일 강 감독과 연봉 2억5000만원에 3년간 계약을 맺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3년 계약 기간이 끝난 신선우 전 감독과는 계약을 연장하지 않았다.

강 감독은 마산고와 고려대를 나와 실업 삼성전자에서 센터로 뛰었고, 1995년 은퇴한 뒤엔 삼일상고와 명지고 감독을 거쳐 2000년부터 명지대에서 지휘봉을 잡았다. 2005년 7월엔 명지대 농구팀 창단 38년 만에 전국대회(종별선수권) 우승을 일구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2003년과 2005년 아시아농구선수권 대표팀 코치, 2007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땐 대표팀 감독을 역임했다.

강 감독은 오는 16일부터 열리는 MBC배 전국대학대회까지 팀을 이끈 뒤 LG 선수단과 상견례를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