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신문 독자들은 과거에 비해 더 오랫동안 더 많은 기사를 읽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에 읽는 기사의 건수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신문협회(회장 장대환·매일경제신문 회장)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18~64세 신문독자 3375명을 대상으로 지난 3월 11~17일 실시한 '제2차 신문독자 프로파일 조사' 결과 신문 열독률(전체 독자 중에서 해당 기사를 읽은 사람의 비율)은 2006년 1차 조사의 27.3%에 비해 6.3%포인트 늘어난 33.6%로 나타났다.

독자들이 하루에 읽는 기사 건수도 2006년 하루 40건에서 올해는 54건으로 늘었다. 같은 기간 신문을 읽는 시간도 하루 평균 34.2분에서 35.6분으로 늘어났다.

독자들은 2년 전에 비해 신문기사가 훨씬 더 향상됐다고 평가했다. 신문기사의 수준을 나타내는 심층성 유익성 신속성 정확성 신뢰성 다양성 등 6개 항목에 대해 우리나라 독자들은 국내 처음으로 신문독자 프로파일 조사가 실시된 2년 전보다 더 높은 점수를 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문의 심층성(79.3%)은 TV뉴스(41.4%)나 인터넷(29.7%) 등 경쟁 매체를 압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유익성을 묻는 질문에서도 독자들은 80.7%가 신문에 대해 '유익하다'고 답한 반면 TV뉴스는 60.7%, 인터넷은 58.9%에 그쳤다.

신문협회는 "신문의 매체 속성에 대한 평가가 전반적으로 향상된 것은 신문에 대한 독자의 신뢰도와 충성도가 높아진 것으로 해석된다"며 "신문의 미래에 긍정적인 신호"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