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운동장 축구장안에 있는 서울풍물시장이 4~7일 동대문구 신설동의 옛 숭인여중 부지로 이전한다. 신설동의 새 풍물시장은 이달 말 정식 개장할 계획이다.

서울풍물시장은 청계천 복원사업으로 2003년부터 청계천변 노점상과 황학동 만물시장 상인들이 동대문운동장으로 옮겨 형성됐으며, 이번에는 서울시가 동대문운동장을 철거하고 '동대문디자인 플라자 & 파크'를 짓기로 함에 따라 신설동으로 이전하게 됐다.

신설동 풍물시장에는 동대문풍물시장에 입주하고 있던 풍물·벼룩 158개, 의류·잡화 503개, 전자공구 126개, 음식스넥 107개 등 모두 894개 점포가 옮겨간다. 서울시는 "신설동 풍물시장은 청계천에서 100여m, 지하철 2호선 신설동역으로부터는 130여m 떨어져 있어 찾기 편리하다"며 "풍물시장을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