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초등학생 대상 강력 범죄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교육청이 서울시내 초등학교 주변에 학생들이 위험을 느끼면 바로 대피할 수 있는 '안전 둥지'를 설치하기로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서울지역 572개 초등학교 주변의 약국·문방구·편의점 8000여개를 오는 4월까지 '안전 둥지'로 지정해 학생들이 위기 상황에서 대피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2일 밝혔다.

청소년위원회가 최근 7년간 13세 이하 아동 대상 성범죄에 대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전체 범죄의 74%가 학교 주변 반경 2㎞ 내에서 발생했다.

서울시교육청은 또 학교 단위에서 학부모·지역 주민·부녀회 등이 중심이 된 '안전둥지회'를 조직해 하교시간인 오후 4~6시 학교에서 반경 1㎞ 이내 지역을 순시하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