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기증, 인터넷카페 운영, 자원봉사 경력자 등 우대합니다."

대전·충남지역 전문대학들이 내년도 입시부터 경력 등을 중시한 이색 특별전형을 실시한다. 수험생들이 다양한 특기와 경험을 살려 적성에 맞는 학과에 입학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되는 셈이다.

대덕대와 우송공업대 등은 선행·효행·봉사상 수상자 등을 특별전형으로 모집한다. 공주영상대, 대덕대, 신성대 등은 축제 등의 행사도우미를 했거나 자원봉사 경력이 있는 신입생을 선발할 예정. 공주영상대, 혜천대, 신성대는 장기 기증자 및 기증서약자를 대상으로 특별전형을 실시한다.

공주영상대 방송영상미디어학과 학생들의 방송제작 실습장면.

정보화 시대를 반영한 특별전형도 많다. 혜천대는 개인 홈페이지 및 인터넷카페 운영자를 특별전형으로 뽑는다. 공주영상대는 프로게이머와 마술대회 입상자 등을 모집하고, 하사관 이상 전역자와 군(軍) 표창 수여자를 선발할 방침이다.

우송공대와 공주영상대는 특허 보유자, 발명대회 입상자, 영화·방송·모델 등의 경력자 등을 특별전형으로 선발키로 했다.

대덕대와 백석문화대 등은 소년·소녀가장을 모집할 예정이다. 신성대는 뒤늦게 향학열을 불태우려는 전업주부, 모집단위 관련업체 경영자 및 자녀, 축산농가 자녀 등에 대한 특별전형도 실시한다.

이진욱 공주영상대 입학홍보계장은 "자신의 경력을 잘 살리면 특별전형으로 원하는 학과에 입학하는데 매우 유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