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쓸 때 외래어를 정확히 표기해야 한다. 이를테면 다음 문장에서 '비젼'은 잘못 표기한 것으로서 '비전'이 옳다


경제 회복을 위해서는 새로운 비젼의 정책을 제시해야 한다 → 비전


외래어 표기에서 '쟈, 져, 죠, 쥬', '챠, 쳐, 쵸, 츄'와 같은 표기는 없다. 국어에서 'ㅈ, ㅊ'은 센입천장에 혀가 닿아 발음되는 소리로서, 이 소리 뒤에서는 'ㅏ, ㅓ, ㅗ, ㅜ'와 'ㅑ, ㅕ, ㅛ, ㅠ'는 잘 구별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외래어를 적을 때 굳이 '자, 저, 조, 주', '차, 처, 초, 추'와 '쟈, 져, 죠, 쥬', '챠, 쳐, 쵸, 츄'를 구별할 필요가 없기에 '자, 저, 조, 주', '차, 처, 초, 추'로만 적는 것이다. 아래의 예들은 모두 화살표 오른쪽처럼 단모음으로 적어야 한다.



새로운 레져 산업에 주목한다 → 레저

이번 주 챠트 상위에 올라 있다 → 차트

생강 쥬스는 위를 보호해 준다 → 주스

영화 죠스의 인기 → 조스

현실은 버츄얼 게임의 세계와 다르다 → 버추얼



참고로, '가져, 그쳐' 등에서 '져, 쳐' 등 이중모음 표기를 하는 것은 '저, 처'와 뚜렷하게 소리가 구별되어서가 아니라 '가지어, 그치어'에서 줄어든 말이라는 문법적 사실을 보여 주기 위한 것이다.

※이번 회를 마지막으로 우리말 바로쓰기 연재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