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화학 여수공장(주재임원 유근창 부사장)이 대대적인 봉사활동에 나선다.
올 연말까지 '자연사랑, 지역사랑, 이웃사랑'을 내세우며 전 직원이 뜻을 모으기로 했다. 우선 26일 자연사랑 캠페인의 일환으로 26일 소라면 덕양리 삼거리에서 임직원과 가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편백 7500 그루를 심기로 했다.
이 회사는 "여수의 관문인 덕양리 삼거리 주변 산림이 불에 타 미관상 좋지 않다는 주민들의 의견을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내달에는 결식하는 초등학생 100명에게 급식비를 주기로 했다. 오는 6월과 9월엔 섬지역과 농어촌을 찾아 모자라는 일손을 돕고, 등산로에서 오물을 줍기로 했다.
오는 10월 열리는 제89회 전국체육대회 주경기장 망마경기장에 4억원 가량 되는 최신 LED 전광판을 여수시에 기부키로 했다. 11월과 12월엔 어려운 가정을 찾아 연탄을 배달한다.
봉사단별로도 활동한다. 여수공장의 풍물패 천둥소리와 밴드 파랑새, 스킨스쿠버 인포멀 등 16개 봉사단은 연 500회 이상 공연하거나 바다를 청소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회사는 임직원들이 모금한 액수만큼 봉사활동 기금으로 지원하고 있다.
LG 화학 엄철두 차장은 "여수공장 임직원이라면 누구나 한 번씩 봉사활동에 참여해 지역사랑에 앞장 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