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서정동과 고덕면 일대에 조성되고 있는 평택 국제화계획지구의 명칭이 '고덕 국제 신도시'로 결정됐다. 그동안 평택 국제화계획지구는 '국제평화도시', '평화신도시'등으로 불리어왔다.

경기도는 지난 1월 명칭공모를 통해 접수된 1031건을 심사한 결과 이같이 결정했으며, 앞으로 개발계획 승인단계부터 새 명칭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경기도는 역사성과 상징성, 대중적인 활용 가능성을 감안해 심사위원들이 지명인 '고덕'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특히 신도시 예정지역 1743만㎡ 가운데 고덕면 지역이 77%를 차지하는데다 장래에 행정구역 확대 개편 등도 감안했다고 말했다. 또 분당, 일산 등 기존의 수도권 신도시도 거의 지명을 따왔다는 점도 고려됐다고 덧붙였다.

경기도가 공모 당시에는 '평화'가 들어간 명칭이 가장 많이 접수됐다. 그러나 평택시는 오히려 혼란했던 과거의 상황을 반영하는 이미지로 비칠 수 있다며 반대의견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덕 국제신도시는 주한 미군기지 이전에 따라 생겨나는 신도시로 주택 5만4000여가구를 비롯해 자족적 산업, 국제교류, 평택항 배후지원 기능을 갖춘 수도권 남부 지역의 거점도시로 개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