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개교 예정인 울산과학기술대학교가 올 하반기에 모집하는 첫 신입생 정원을 당초 입학정원의 절반규모로 줄이기로 했다.

대학 측은 "제반 여건이 불완전한 상황에서 무리하게 정원을 채우기보다는 모집학생 규모를 줄여 우수 학생을 유치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지역 교육계에서는 "당초 '한국의 MIT'를 목표로 국내 최고 수준의 과학기술 교육 요람을 만들겠다는 계획에 차질이 생기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대학 측에 따르면, 내년도 신입생 모집 규모를 당초 1000명에서 절반을 줄인 500명으로 뽑기로 하고 교육부와 협의 중이다. 500명은 특정교과우수자(105명), 특목고 조기졸업자(25명) 등 수시모집 350명(70%)과 정시모집 150명(30%)으로 나눠 뽑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