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작가 신미혜씨가 서울 소격동 트렁크 갤러리(www.trunkgallery .com)에서 '인조풍경(Man-made -scapes·사진)'전을 연다.

신씨는 길가에 널린 쓰레기 봉지 더미, 폐기물 처리장에 쌓인 합판 더미 등에 카메라 렌즈를 들이댄다. 그녀가 찍은 쓰레기 사진엔 뜻밖에도 씁쓸하고 스산한 서정이 있다. 관객들이 바쁜 일상을 잠깐 멈추고, 쓰레기 더미를 대량으로 쏟아내는 자신들의 생활에 대해 곰곰이 명상하게 한다. 31일까지. (02)3210-1233

■서양화가 임효씨가 서울 인사동 갤러리 라메르(www.gallerylam er.com)에서 개인전을 열고, 항구와 논밭을 단순한 구도와 가라앉은 색채로 묘사한 풍경화를 건다. 미술평론가 오광수씨는 "임씨는 보통 풍경화가들이 잘 선택하지 않는 극히 평범한 풍경을 선택하지만, 격한 터치의 리듬이 감동의 여울로 소리내어 다가온다"고 썼다. 12일부터 18일까지. (02)730-54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