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아워아시아' 시리즈로 크로스미디어 기획을 선보인 조선일보가 세계 유수의 방송국과 함께 '글로벌 크로스미디어(Global cross media)' 기획을 선보인다. 조선일보는 영국 BBC, BBC World, 일본 TBS와 탈북자 특집 다큐멘터리 '천국의 국경을 넘다(영문명: On The Border)'를 전 세계에 방송하기로 합의했다. 또 미국, 유럽의 유수한 방송사와 편성 협상도 추가로 진행 중이어서 글로벌 크로스미디어 기획 방송사는 점차 확대될 전망이다. '천국의 국경을 넘다'는 지난해 5월부터 조선일보 특별취재팀이 10개월 동안 탈북자 인권문제 전반을 취재한 기획 기사와 4부작 고화질(HD) 다큐멘터리다.

크로스미디어

BBC, BBC World는 오는 5월까지 한국과 일본을 제외한 전 세계 방영 독점권을 갖게 됐다. 이들은 '천국의 국경을 넘다'를 뉴스와 다큐멘터리로 편성해 다음달부터 방송한다. 일본 TBS는 '이브닝5'와 '뉴스 23'을 통해 3일 오후부터 2주일 동안 '천국의 국경을 넘다'를 보도한다. 국내에서는 케이블 TV와 지역 민영 TV를 통해 3일부터 방송을 내보낸다. tvN은 케이블과 위성으로 수도권 시청자를 포함해 전국 1700만 가구에 방송한다. 리얼TV도 케이블을 통해 전파를 쏜다. 위성진 리얼TV 사장은 "지난해 아워아시아에 이어 다시 한번 조선일보 크로스미디어 기획에 참여하게 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강원방송(GTB), 대구방송(TBC), 제주방송(JIBS), 청주방송(CJB·가나다 순) 등 지역 민영 방송사는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시청자들에게 다큐멘터리를 방송한다. 최근 조선닷컴(www.chosun. com)은 주요 영상을 HD급 화질로 신문 지면과 함께 보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