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쓰레기매립장을 통해 외화를 벌어들일 전망이다. 대전시는 유성구 금고동 쓰레기매립장의 매립가스 재활용 시스템이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효과가 있어 산업자원부로부터 청정개발체제(CDM·Clean Development Mechanism) 국가 승인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이달 말 메탄·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 감축 실적을 유엔 기후변화협약기구 CDM 집행이사회에 보고, 국제 인증을 받기 위한 절차에 들어간다.

대전시는 "인증을 받을 경우 탄소배출권 매매시장에서 판매가 가능해져 연간 5억원가량의 외화 수입이 창출된다"고 설명했다. 연간 20만t의 쓰레기를 매립하는 금고동 매립장은 2003년부터 쓰레기 분해 과정에서 발생하는 가스를 포집해 연간 10만t의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있다. 시는 이 가스로 생산한 전력을 한전에 판매, 연 8억원의 수입도 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