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최강팀을 가리는 세계선수권대회(단체전)가 24일 중국 광저우에서 개막, 3월2일까지 8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이번 대회는 단체전이 처음 도입되는 2008 베이징 올림픽의 전초전. 각국의 올림픽 메달 색깔을 가늠해 볼 수 있다.

한국은 유남규·현정화에 이어 사령탑에 오른 서상길 윤길중 남녀 감독의 지휘로 출전한다. 남자팀은 유승민 주세혁 이정우 김정훈 이진권, 여자는 당예서 김정현 이은희 문현정 곽방방으로 각각 구성됐다. 남자 오상은은 어깨 부상으로 빠졌고, 여자 에이스 김경아와 박미영은 대표 선발전 탈락으로 불참한다.

한국 남자는 예선 B조에서 스웨덴 대만 폴란드 체코 헝가리와 대결한다. 노장 외르겐 페르손(24위)이 이끄는 스웨덴과 첸치유안(14위) 창펭룽(36위)을 내세운 대만이 까다로운 상대로 꼽힌다. 세계8위 유승민과 12위 주세혁, 39위 이정우 등이 주전으로 나설 전망.

D조의 여자는 후쿠하라 아이(일명 아이짱·세계9위), 히나로 사야카(19위)가 버티고 있는 강호 일본과의 한판 승부가 최대 고비다. 중국에서 귀화한 당예서의 활약이 관심거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