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제8구단인 센테니얼 인베스트먼트가 메인 스폰서로 우리 담배㈜와 계약을 맺었다고 21일 발표했다. 구단 이름과 유니폼, 모자와 헬멧에 대한 광고권을 주는 대신 3년간 300억원을 받는다는 것이다. 센테니얼은 보도자료를 통해 "후원금은 매월 선수단 및 프런트 급여일 이전에 입금돼 안정적인 구단 운영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센테니얼 측은 또 "메인 스폰서와 별도로 추가 스폰서계약을 진행하고 있어 충분한 자금 확보가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센테니얼이 8구단의 '간판'으로 끌어들인 우리 담배는 2006년 7월 국내 최초의 민간자본으로 설립된 담배회사로 작년 12월 재정경제부 허가를 받았다. 지난달 중순부터 5종류의 제품을 출시해 판매 중인데, 충남 당진에 연간 67억2000만 개비의 생산능력을 갖춘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우리 담배는 담배광고가 엄격한 규제를 받고 있기 때문에 프로야구를 통한 홍보를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센테니얼은 27일 구단 이름을 확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