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을 통해 출국하는 해외 여행자는 늘고 있으나 그 중 외국인 수는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부산본부세관에 따르면 지난해 한해 부산항을 통한 해외 여행자 수가 140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그 전해 116만2000명에 비해 21% 증가했다. 이들 해외 여행자 중 한국인은 105만6000명으로 2006년 795만명보다 32% 많아졌다.

그러나 외국인 여행자는 지난해 35만3000명이 부산항을 이용해, 그 전해에 비해 4% 감소했다. 부산항을 통한 여행자 가운데 외국인 비중은 2002년 54%에서 2004년 48%, 2005년 39%, 2006년 32%, 2007년 25%로 최근 5년 사이 절반으로 줄었다. 외국인 여행객 수도 2005년 38만4000명, 2006년 36만7000명, 2007년 35만3000명으로 감소 추세다.